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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집이 강한 편입니다.
저는 그래서 집착도 잘 합니다. 가끔 핸드폰을 펼치고 전화번호 목록을 쭈욱 살펴 봅니다. 어느 한순간, 길든 짧든 인연을 가지고 만나고 서로 웃고 이야기 하고 알게된 사람들. 그때는 정말 내 옆에 있기에 힘이되고 위로가 되어 주었던 사람들. 그리고 한달,두달 1년이 지난 지금. 그 사람들은 무얼 하며 지내고 있을까요. 때론 사람들은 이런말을 합니다 "원래 그런거야" 정말 나 이외의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은건가요? 핸드폰에 새겨진 사람들의 이름을 볼때마다 저는 괴롭습니다. 지금 당장 내 생활권에 살고,마주치고,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항상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게을러서, 문자 한통이라도 전화 1분이라도 그사람들에게 신경을 썼더라면." 한때는 정말 내가 의지하고 믿었던 사람들이 전부 인데, 살고 있는 공간을 핑계로, 세월을 핑계로, 쌓아왔던 길고 짧았던 추억들이 희미해져가는.. 볼때마다 후회스럽고 마음아프지만. 지금 당장 용기 없는 나를 돌아 볼때마다 고통스럽습니다. 나도 당신의 핸드폰속에서 잊혀져 가는 사람들 중 한사람 인가요?
아직도 사춘기 인가봅니다. 하하..
정말 우울하고 짜증나고 화나고 온갖 잡생각이 들었던 한때. 물론 지금도 힘든건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내색하기 힘들 뿐이지요. 나 하나 때문에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엮이고, 나하나 잘못해서 내가 소중이 여기는 사람들에게 걱정끼치는일. 너무 힘듭니다. 잘못된 시작임을 이제야 알았고, 후회하기에는 너무 늦은. 그걸 알기에 더 아픈. 그리고 너무 가까이 있기에 외면조차 할수 없는 상황. 정말 太山 같은 이 고개를 어찌 넘어야 될까요.
시험기간만 되면 숨만쉬고 있어도 피곤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_-);;;
개뿔 시험 공부도 안하고 있는데 무지무지무지 피곤 합니다. 아, 어서 시험좀 끝났으면..... 아직 시험 시작도 안했음;; 중간고사 D -4일.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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